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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소도시 TOP5 (에게르, 페치, 죄르, 세게드, 쇼프론)

by nezco 2025. 12. 10.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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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는 중부 유럽에 위치한 아름다운 내륙 국가로, 수도 부다페스트 외에도 매력적인 소도시들이 풍부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 온천, 와인, 예술, 그리고 한적한 분위기를 갖춘 소도시들은 부다페스트와는 또 다른 헝가리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헝가리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소도시 TOP5를 소개합니다. 에게르, 페치, 죄르, 세게드, 쇼프론 이 다섯 도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행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에게르 – 와인의 도시, 바로크의 숨결

헝가리 북부에 위치한 에게르는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그리 비카베르(Egri Bikavér, 에게르 황소의 피)’라는 와인의 산지로, 도시 인근의 와인 동굴 지대인 ‘스졸로슈 드롬(Szépasszony-völgy)’에서는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에게르는 또한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시내 중심에는 에게르 성(Eger Castle)이 위치해 있으며, 이 성은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헝가리의 중요한 방어 거점이었습니다. 성 내부는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전쟁 당시의 역사적 사실들을 자세히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게르에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성 안토니오 대성당’이 있습니다. 주변에는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여행자에게 여유로운 산책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도시 곳곳에 온천이 있어, 하루 여행을 마친 후 피로를 풀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에게르는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 가능하며,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조용한 분위기와 함께 와인, 역사, 온천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최고의 소도시입니다.

페치 – 예술과 문화의 향연

헝가리 남부의 중심 도시인 페치는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입니다. ‘유럽 문화 수도’로도 선정된 바 있는 이곳은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 고대 로마 유적 등을 품고 있어 문화 애호가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꼽힙니다.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는 ‘초콜로 프란츠 미술관’으로, 헝가리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르나이 도자기 박물관’은 이 지역의 전통 공예를 엿볼 수 있는 명소로, 도자기 공예의 아름다움과 세밀함이 돋보입니다. 페치에는 또한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 특히 ‘초기 기독교 지하묘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도시 전체가 아기자기하고 걷기 좋아, 중심광장인 ‘세체니 광장’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관광지를 도보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분위기는 활기차면서도 안정적이며, 특히 카페와 갤러리가 많아 예술가나 자유 여행자에게 인기입니다. 페치는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당일치기보다는 1박 2일 코스로 여유롭게 머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죄르 – 건축과 예술이 어우러진 중부 도시

죄르는 헝가리 중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 국경과 가까워 국제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도시의 중심부는 역사적 건축물로 가득 차 있으며, 특히 오스트리아식 바로크 건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유럽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죄르 대성당과 시청사 건물은 이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죄르 국립극장’에서는 다양한 오페라와 콘서트가 열려 문화적인 체험도 가능합니다. 죄르는 또한 가족 여행자에게도 적합한 도시입니다. 도나우 강, 라바 강, 모숀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 수상 스포츠나 강변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고, 다양한 박물관과 어린이 체험관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도시는 깨끗하고 안전하며,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초보 여행자도 무리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보 여행이 잘 되어 있어 자동차 없이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합니다.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어 주말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유럽식 건축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죄르는 탁월한 선택입니다.

세게드 – 햇살 가득한 대학도시

세게드는 헝가리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햇살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연중 맑은 날씨가 많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도시의 중심에는 세게드 대성당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으로 펼쳐진 대학교 캠퍼스와 공원은 도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대학도시답게 젊은 층이 많아 카페, 바, 음식점 등이 다양하고 트렌디한 곳이 많습니다. 세게드는 또한 헝가리에서 가장 큰 야외 오페라 축제인 ‘세게드 야외극장 공연(Szegedi Szabadtéri Játékok)’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여름 열리는 이 축제는 수천 명이 몰리는 대형 문화 이벤트로,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는 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경험입니다. 또한 도시는 다뉴브강의 지류인 티서(Tisza) 강을 따라 산책로나 자전거 길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여유로운 강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음식으로는 세게드 굴라시가 유명하며, 현지 시장이나 전통 음식점에서 현지식 체험이 가능합니다.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되며,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의 도시를 찾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입니다.

쇼프론 – 국경 도시의 조용한 매력

헝가리 서부, 오스트리아 국경과 맞닿아 있는 쇼프론은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도시입니다. 도시 곳곳에서는 독일과 헝가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음식, 건축,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서도 드러납니다. 중세풍의 구시가지(Old Town)는 이 도시의 핵심으로, 잘 보존된 돌길과 고풍스러운 건물들 사이를 거닐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화해의 탑’(Firewatch Tower)이 있으며, 탑 꼭대기에서는 쇼프론 시내와 오스트리아 국경 너머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쇼프론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차로 단 1시간 거리로, 유럽 배낭여행객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 도시는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여행 중 휴식을 취하고 싶거나, 번화한 도시보다는 여유 있는 일상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현지 와인도 유명하며, 인근의 포도밭을 따라 당일 와이너리 투어를 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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