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 서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소도시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Colonia del Sacramento)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도시로, 몬테비데오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양국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거리와 건축 양식은 방문객들에게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며,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숨은 명소로 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콜로니아의 역사거리, 사진스팟, 당일치기 여행 동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역사거리 탐방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지역으로, 17세기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예 데 로스 수스피로스(Calle de los Suspiros)’라고 불리는 ‘한숨의 거리’는 콜로니아를 대표하는 명소로, 울퉁불퉁한 자갈길과 돌담, 붉은색 지붕이 조화를 이루며 매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거리는 과거 죄수들이 마지막으로 걷던 길이라는 전설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며, 여행자들은 이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수백 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콜로니아의 역사거리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양국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형태로, 특히 저택과 성벽, 오래된 등대 등이 대표적입니다. 도시의 중앙에는 1857년에 지어진 콜로니아 등대가 위치해 있으며,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여 이곳에서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는 것도 꼭 해봐야 할 코스입니다. 등대 옆에는 옛 수도원 유적이 함께 자리해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합니다. 또한 곳곳에는 소규모 박물관이 다수 분포되어 있어, 고대 유물과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박물관'이나 '콜로니아 시립 박물관'은 저렴한 입장료로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이 거리 하나만 제대로 돌아보면 콜로니아의 핵심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진스팟-인생샷 남기기 좋은 콜로니아의 포토존
콜로니아는 사진 애호가들에게 꿈의 장소라 불릴 만큼 풍부한 포토 스팟을 자랑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한숨의 거리(Calle de los Suspiros)’로, 시간의 흐름을 머금은 골목과 다채로운 색감의 벽화들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따뜻한 햇살이 돌담을 물들이는 순간은 누구나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하나의 사진 명소는 콜로니아 등대입니다. 등대에 올라 바라보는 리오 데 라 플라타(Río de la Plata)의 드넓은 물결은 특히 일몰 시간대에 환상적인 색감을 자랑하며, 멋진 파노라마 사진을 담기에 완벽합니다. 등대 아래에서 위를 향해 찍는 샷 역시 인기가 많으며, 고풍스러운 구조물과 하늘이 어우러진 구도가 매력적입니다. 이 외에도 벽에 걸린 전통 가로등, 오래된 차고에 세워진 빈티지 자동차, 색색의 목재 창틀이 돋보이는 작은 가게들 등 곳곳이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꾸며져 있어, 어디를 찍어도 엽서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SNS나 블로그 콘텐츠를 위한 사진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콜로니아는 더할 나위 없는 촬영지입니다. 또한, 도시 중심부에는 강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은 리오 데 라 플라타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커플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일몰이 시작될 무렵, 강변에 앉아 있는 모습이나 반짝이는 물결을 배경으로 한 인물 사진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당일치기-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떠나는 콜로니아 당일치기 루트
콜로니아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페리를 타고 약 1시간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페리 회사인 Buquebus, Colonia Express 등의 다양한 옵션이 있어, 오전에 출발해 저녁에 돌아오는 스케줄을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루트를 계획한다면 아침 일찍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출발하여 오전 중에 콜로니아 도착 → 역사거리 중심 관광 → 점심 식사 → 등대 방문 및 박물관 탐방 → 강변 산책 및 사진 촬영 → 저녁 페리 탑승의 흐름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구시가지 자체가 소형 도시이기 때문에 걷기 여행만으로도 충분히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식사는 현지 스타일의 파스타, 해산물 요리, 그리고 아르헨티나식 고기요리 ‘아사도(Asado)’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으며, 거리 곳곳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아이스크림 가게도 즐비해 있습니다. 가격은 우루과이 전체 기준으로 보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여행의 만족도는 그만큼 충분히 따라옵니다. 페리 티켓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여권 지참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페리 좌석이 조기에 매진되므로, 최소 하루 전에는 예매를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도중 짐은 페리터미널에서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니, 가볍게 이동하며 도시를 즐기기 좋습니다.
콜로니아는 고풍스러운 거리와 매력적인 사진 명소, 효율적인 당일치기 루트까지 갖춘 우루과이의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역사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짧지만 강렬한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조용한 여유를 즐기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다음 여행지로 콜로니아를 꼭 리스트에 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