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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vs 서부 (여행차이, 추천코스, 예산비교)

by nezco 2025. 11. 6.

캐나다 서부
캐나다

광대한 영토를 가진 캐나다는 동부와 서부로 나뉘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동부는 유럽의 정취와 도시문화가 돋보이고, 서부는 웅장한 자연과 야외활동 중심의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캐나다 동부와 서부의 여행 차이, 추천 코스, 그리고 예산 비교를 통해 어떤 여행이 자신에게 맞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여행차이

캐나다는 지역마다 기후, 문화, 언어, 생활 방식이 크게 다릅니다. 특히 동부와 서부는 그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이 점이 여행의 성격을 완전히 달라지게 만듭니다. 캐나다 동부(Eastern Canada)는 온타리오(Ontario)와 퀘벡(Quebec) 지역을 중심으로,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시티와 같은 대도시가 밀집해 있습니다. 유럽풍 건축물과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이기 때문에 ‘북미 속의 유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캐나다 서부(Western Canada)는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와 알버타(Alberta)를 중심으로, 밴쿠버, 휘슬러, 밴프국립공원, 재스퍼 등이 있습니다. 서부는 산악 지형과 자연 경관이 중심이며, 하이킹·캠핑·스키 등 야외활동 위주 일정이 많습니다. 기후는 동부가 사계절 뚜렷하고 겨울엔 눈이 많으며 여름은 덥고 습한 반면, 서부는 해양성 기후로 온화합니다. 언어도 동부는 프랑스어권, 서부는 영어권이며, 음식문화는 동부가 프랑스식, 서부가 아시아·현지 융합요리가 중심입니다.

추천코스

동부 여행 루트는 토론토 → 나이아가라폭포 → 오타와 → 몬트리올 → 퀘벡시티가 대표적입니다. 토론토에서는 CN타워, 나이아가라폭포에서는 보트투어, 오타와에서는 국회의사당을, 몬트리올과 퀘벡시티에서는 유럽풍 거리와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부 여행 루트는 밴쿠버 → 휘슬러 → 밴프 → 재스퍼입니다. 밴쿠버에서는 스탠리파크와 해안 트레일, 휘슬러에서는 산악스포츠, 밴프·재스퍼에서는 로키산맥의 장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로드트립으로 이어지는 아이스필즈 파크웨이는 세계적인 절경 도로로 손꼽힙니다. 동부는 문화와 도시 중심의 일정, 서부는 자연과 모험 중심의 일정으로 여행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예산비교

동부는 도시 중심의 여행이므로 숙박비가 높습니다. 호스텔 1박 40~60달러, 중급 호텔 120달러 이상이며 교통비는 열차와 버스로 절약이 가능합니다. 식비는 한 끼 15~25달러 수준입니다. 서부는 렌터카 비용이 하루 80~100달러로 교통비가 높지만, 캠핑장·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숙박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로드트립 중 직접 요리하면 전체 예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밴쿠버행이 토론토행보다 약간 저렴하지만, 국내선 이동을 포함하면 예산이 증가합니다. 정리하면 동부는 교통비 저렴, 숙박비 높음 / 서부는 교통비 높음, 숙박비 절감 가능으로 구분됩니다.

결국 캐나다 여행의 핵심은 “내가 어떤 경험을 원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유럽풍 건축과 문화 체험을 원한다면 캐나다 동부, 대자연과 모험을 원한다면 캐나다 서부를 선택하세요. 예산과 일정에 맞게 계획하면 두 지역 모두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