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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배낭여행 (부에노스아이레스, 멘도사, 대자연)

by nezco 2025. 11. 11.

아르헨티나
아르헨

남미의 보석이라 불리는 아르헨티나는 광활한 자연과 독특한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로, 배낭여행자들에게 꿈같은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2025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교통, 물가, 숙소 정보까지 반영한 아르헨티나 배낭여행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대자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감성 거리, 멘도사의 와인 루트를 모두 담은 실속 있는 루트를 통해, 남미의 매력을 온전히 느껴보세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하는 여행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첫 발을 내딛는 곳입니다. 이 도시는 유럽풍 건축물과 라틴 특유의 활기가 어우러진 곳으로,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남미의 파리’라 불립니다. 중심지인 산텔모(San Telmo)에서는 주말마다 열리는 빈티지 마켓을 구경하고, 보카(La Boca) 거리에서는 화려한 색감의 건물과 탱고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주요 명소를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팔레르모 지역의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을 추천하며, 1박 기준 약 20~30달러 정도면 쾌적한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최소 3일 정도 머무르며, 탱고 체험, 미술관 관람, 현지 음식 체험(특히 아사도와 말베크 와인)을 즐기면 좋습니다. 저녁에는 탱고 공연과 함께 현지 맥주를 즐기며, 본격적인 남미 배낭여행의 첫 페이지를 열어보세요.

멘도사 와인 루트와 안데스의 장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버스로 약 13시간 이동하면 와인의 도시 멘도사(Mendoza)에 도착합니다. 멘도사는 아르헨티나 최대의 포도 생산지로, 와이너리 투어와 자전거 루트가 유명합니다. 현지 투어 회사를 통해 반나절 또는 하루 코스로 여러 와이너리를 방문하며 와인 시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멘도사는 단순히 와인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안데스 산맥의 일부가 이 지역을 감싸고 있어, 트레킹과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 아콩카과(Aconcagua)를 배경으로 하는 트레킹 코스는 세계 각지의 여행자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멘도사에서의 숙박은 시내 호스텔이나 부티크 호텔을 추천하며, 평균 숙박비는 약 25~40달러 수준입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보데가’라고 불리는 와이너리에서 1박을 하며 현지 와인과 함께 저녁을 즐기는 경험이 인기가 많습니다. 2025년 현재 멘도사 루트는 와이너리 예약 시스템이 모바일화되어, 사전 예약이 간편해졌고, 대부분의 투어가 영어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낭여행자는 현지 와이너리 맵 앱을 미리 다운로드해 일정에 맞게 루트를 짜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자연. 파타고니아와 엘찰텐, 대자연의 감동

아르헨티나 남단으로 내려오면 드디어 배낭여행자들의 로망, 파타고니아(Patagonia) 지역이 기다립니다. 이곳은 세상 끝의 도시라 불리는 우수아이아(Ushuaia), 빙하가 장관을 이루는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그리고 하이킹 천국 엘찰텐(El Chaltén)으로 이어지는 루트가 대표적입니다. 파타고니아 여행은 시간과 체력이 필요한 구간이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엘찰텐에서는 피츠로이산(Fitz Roy) 하이킹이 유명하며, 왕복 약 8시간 코스로 하루 일정에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도전 가능한 코스이지만, 날씨 변화가 잦기 때문에 방수 자켓과 튼튼한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페리토 모레노 빙하(Perito Moreno Glacier)는 파타고니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엘칼라파테(El Calafate)에서 출발하는 빙하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빙하가 붕괴되는 장면을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숙소는 엘찰텐의 호스텔이나 캠핑장이 합리적이며, 자연 속에서 별을 바라보는 밤은 아르헨티나 여행의 백미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파타고니아 내 교통 예약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성수기(12~2월)에는 미리 예약해야 원하는 시간대 버스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원칙이 엄격히 시행되니, 배낭여행자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매너입니다.

아르헨티나 배낭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자연, 문화, 사람’을 온전히 체험하는 여정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도시 감성, 멘도사의 와인 향기, 파타고니아의 압도적인 자연까지, 각각의 루트가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교통과 숙박 예약이 더욱 간편해져, 배낭여행자에게 최적의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여행 전에는 충분한 환전과 보험 가입, 그리고 스페인어 기본 회화 정도를 익혀두면 한층 안전하고 풍부한 여행이 됩니다. 아르헨티나의 드넓은 땅에서 당신만의 발자취를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