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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인기 소도시 비교 (엘라, 캔디, 누와라엘리야)

by nezco 2025. 12. 3.

스리랑카 국기
스리랑카 국기

스리랑카는 비교적 작은 나라지만 도시마다 특색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엘라’, ‘캔디’, ‘누와라엘리야’는 내륙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인기 소도시로 꼽힙니다. 각 도시의 분위기와 즐길 거리, 접근성, 숙소 분위기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여행자 성향에 따라 더 잘 맞는 도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도시를 전반적으로 비교해보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엘라(Ella) - 자연과 자유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천국

엘라는 스리랑카 내륙 남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힐링과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해발 약 1,000m의 고도에 위치한 이 도시는 아름다운 차밭 풍경과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며, 시골 마을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는 단연 엘라 록(Ella Rock)리틀 아담스 피크(Little Adam’s Peak)입니다. 이 두 산은 각각 1~2시간이면 왕복할 수 있는 난이도의 트레킹 코스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은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또한, ‘나인 아치 브릿지(9 Arch Bridge)’는 기차가 통과하는 모습을 찍기 위해 전 세계에서 사진가들이 몰려오는 명소입니다.

엘라는 카페와 레스토랑 문화가 꽤 잘 발달해 있어 여행 중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습니다. 유기농 음식, 스무디 볼, 채식 위주의 메뉴들이 많은 편으로 건강한 여행을 추구하는 20~30대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요가 클래스, 마사지 샵, 로컬 쿠킹 클래스 등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단순히 풍경만 보는 여행이 아닌 체험 중심의 여행이 가능합니다.

엘라의 숙소는 대부분 소규모 게스트하우스나 친환경 스타일의 숙소들로 구성돼 있으며, 산속 전망을 자랑하는 발코니 룸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쉬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되는 도시입니다.

캔디(Kandy) – 전통과 종교의 중심지

캔디는 스리랑카의 정신적인 수도로 불릴 만큼 전통과 종교적인 분위기가 강한 도시입니다. 실제로 스리랑카 불교에서 가장 성스러운 장소인 불치사(Temple of the Tooth)가 위치한 곳으로, 해마다 열리는 ‘에살라 페라헤라(Esala Perahera)’ 축제 기간에는 수많은 불교 신자와 관광객들이 모여듭니다.

도시 자체는 엘라에 비해 규모가 크고 복잡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불치사를 비롯해 왕궁 유적, 불교 박물관, 전통 춤 공연장 등이 중심 도심에 모여 있어 도보 여행이 가능합니다. 캔디 호수 주변은 도심 속 산책 코스로 매우 인기 있으며, 저녁 무렵이면 로컬 주민들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캔디는 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쇼핑과 교통의 중심지 역할도 합니다. 유명한 ‘캔디 마켓’에서는 로컬 향신료, 과일, 기념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여러 도시로 연결되는 기차와 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어 스리랑카 여행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숙소는 호스텔부터 고급 호텔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며,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답게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분위기의 숙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번화한 만큼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약간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 차밭과 영국풍 고산 도시의 낭만

누와라엘리야는 스리랑카 내륙 중앙에 위치한 고산도시로, 해발 약 1,800m에 자리잡고 있어 ‘스리랑카 속 작은 영국’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영국 식민지 시절 건축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도시 전체가 서늘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넓게 펼쳐진 세일론 홍차 농장입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맥우즈(Mackwoods)’나 ‘블루필즈(Blue Field)’와 같은 유명한 티 팩토리를 방문해 차밭을 둘러보고 직접 만든 홍차를 시음해보는 체험을 합니다. 이 차밭은 엽서 속 풍경처럼 푸르게 펼쳐져 있어 사진 촬영지로도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누와라엘리야 중심지에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아 마치 유럽의 한 시골 마을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그레고리 호수(Gregory Lake) 주변은 보트 타기, 자전거 타기, 피크닉 등 가족 단위 여행자나 연인들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숙소는 영국풍 저택을 개조한 호텔이나 빌라형 숙소가 많고, 티 하우스와 연계된 고급 숙소도 다수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 고요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우 잘 맞는 도시입니다.

비교 정리: 나에게 맞는 도시는 어디일까?

항목 엘라 캔디 누와라엘리야
분위기 힐링, 자연, 조용한 마을 전통, 종교, 활기찬 도시 고풍, 유럽풍, 서늘하고 조용함
추천 여행자 자연을 좋아하는 자유 여행자 전통문화 체험 원하는 여행자 낭만적인 분위기 선호, 커플/가족 여행
주요 명소 엘라 록, 리틀 아담스 피크, 9아치 브릿지 불치사, 캔디 호수, 전통 공연장 차밭, 그레고리 호수, 영국풍 건축물
숙소 분위기 자연 친화, 발코니 전망, 저예산 중심 시내 중심, 문화 중심, 다양한 숙소 고급 빌라, 티하우스 연계 숙소
기후 따뜻한 고원 기후 온화한 도시 기후 서늘한 고산 기후
이동 난이도 기차+툭툭 이용, 트레킹 중심 기차·버스 중심, 도보 이동 가능 차량 필수, 시내는 소형 택시 이용

스리랑카 내륙 여행에서 엘라, 캔디, 누와라엘리야는 각기 다른 테마와 매력을 지닌 소도시들입니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자연, 역사, 문화, 낭만을 모두 아우르는 이 도시들은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장소입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세 곳 모두 들러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일정이 짧다면 본인의 여행 성향에 맞는 도시를 중심으로 코스를 짜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리랑카에서의 소도시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나의 감성적인 체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