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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여행 가성비 분석 (숙소, 교통, 식사)

by nezco 202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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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중동 여행지 중에서도 주목받는 국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인에게는 다소 낯선 여행지이지만, 비자 발급이 쉬워지고 관광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점차 방문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여행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의 가성비'입니다. 사우디는 과연 여행 경비가 많이 드는 나라인가? 아니면 합리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인가? 이 글에서는 사우디 여행의 대표적인 소비 항목인 숙소, 교통, 식사 세 가지를 중심으로 가성비를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숙소 – 전통부터 럭셔리까지, 선택의 폭넓은 숙박시장

사우디아라비아는 관광 산업 확장에 따라 숙박 시설도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리야드나 제다 같은 대도시에는 5성급 국제 호텔부터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힐튼, 하얏트, 인터컨티넨탈 등)의 진출이 활발하여 고급 여행객들도 만족할 만한 숙박 환경을 제공합니다.

가성비를 기준으로 보면, 3성급 호텔은 평균 1박에 6~10만 원 선이며, 시설이 깔끔하고 안전한 곳이 많아 일반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저가 게스트하우스나 아파트형 숙소는 1박 3~5만 원 선으로, 장기 체류 시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Booking.com이나 Agoda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영어 리뷰도 풍부하게 제공돼 정보 접근성이 높습니다.

단, 사우디 특유의 '가족/싱글 구역 구분'은 아직 일부 숙소에서 존재하므로 예약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슬람 문화 특성상 일부 호텔에서는 부부가 아닌 남녀 혼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엔 외국인에 대한 규제가 많이 완화되어 자유롭게 예약이 가능해졌지만, 전통적인 지역일수록 문화적 민감성을 고려한 숙소 선택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우디의 숙소는 가격 대비 품질이 점점 향상되고 있으며, 적절한 사전 조사를 통해 높은 가성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교통 – 우버가 대세, 대중교통은 아직 발전 중

사우디아라비아는 국토가 매우 넓은 나라로, 도시 간 이동은 항공편 또는 장거리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도시 내에서는 대중교통보다는 차량 중심의 교통 시스템이 주를 이루며, 특히 우버(Uber)가 널리 사용되고 있어 외국인 여행자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우버 요금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다소 저렴한 수준으로, 리야드나 제다 같은 도시에서는 10~20분 거리의 이동이 약 4,000~7,000원 정도입니다. 기사 대부분은 친절하고 차량 상태도 양호한 편이며, 앱 사용이 익숙하다면 길 찾기나 언어 문제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도 존재하지만, 외국인에게는 바가지요금 우려가 있어 우버 이용이 훨씬 안전합니다.

도시 간 이동 시에는 국내선 항공편이 매우 유용합니다. 리야드~제다 간 비행은 1시간 30분 정도이며, 항공권은 조기 예약 시 약 10~15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버스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소요 시간이 길고 편의성이 낮은 편이므로 일정이 넉넉하지 않다면 항공편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한편, 리야드 지하철은 현재 일부 노선이 시험 운영 중이지만, 전체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따라서 도시 내 이동은 대부분 차량에 의존해야 하며, 렌터카는 도로 환경이나 운전 문화 때문에 추천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우디 여행에서 교통비는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며, 우버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식사 – 저렴한 현지 음식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

사우디아라비아는 음식 문화가 매우 풍부하고 다양합니다. 중동 특유의 향신료를 사용한 전통 요리부터 국제적인 메뉴까지 선택의 폭이 넓으며, 가격대도 다양한 편입니다. 현지 식당에서의 식사는 매우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에서는 한 끼에 약 3,000~5,000원 정도로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현지 메뉴로는 '카브사(Kabsa)'가 있으며, 이는 양념이 된 밥 위에 닭고기나 양고기를 얹어 나오는 일종의 사우디식 비빔밥입니다. 또한 '샤와르마(Shawarma)'는 길거리 음식으로 인기이며, 간단한 간식 겸 식사로 즐길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반면, 관광지 주변이나 대형 쇼핑몰 내의 레스토랑은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1인 기준으로 1만~2만 원 정도면 깔끔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뷔페식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1인 3만 원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음식의 퀄리티는 높고, 위생 상태도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피와 디저트 문화입니다. 사우디는 ‘가와(Gahwa)’라는 아라비아 커피 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고급 디저트 카페도 도심 곳곳에 존재합니다. 커피 한 잔은 2,000~4,000원 정도로 부담 없으며, 현지식 디저트를 곁들이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우디의 음식 물가는 선택에 따라 달라지지만, 현지 식당을 잘 활용하면 매우 합리적인 예산으로 맛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숙소, 교통, 식사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여행지입니다. 여행 전 충분한 정보 수집과 사전 예약만 잘 이루어진다면, 기존에 생각했던 중동의 비싼 이미지와 달리 합리적인 예산으로도 풍부한 여행 경험이 가능합니다. 이제 사우디는 단지 신비로운 나라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떠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입니다. 이번 겨울, 합리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