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다 동부에서 자연과 문화, 미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는다면, 단연코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Niagara-on-the-Lake)가 제격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차로 20분 거리이면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 도시는, 와이너리 투어, 역사 깊은 건축물, 풍경 좋은 산책길이 잘 어우러져 있어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2026년 1월 기준으로 추천하는 핵심 코스, 맛집, 역사 명소를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와이너리-와인 애호가들의 천국, 나이아가라 와이너리 투어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와인 생산지 중 하나로, 3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독특한 기후와 토양 덕분에 아이스와인 생산지로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2026년 현재, 대부분의 와이너리에서는 당일치기 방문객을 위한 시음 투어, 와인과 음식 페어링, 셀러 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어, 미리 예약 없이도 충분히 체험이 가능합니다.
Peller Estates Winery는 프리미엄 아이스와인으로 세계적인 상을 다수 수상한 곳으로, 실내에서 진행되는 아이스바 체험이 유명합니다. 내부는 실제 영하의 온도를 유지하며, 아이스글라스에 담긴 와인을 시음할 수 있어 겨울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Trius Winery는 포토존이 가득한 셀러 내부와 아트 전시형 공간, 그리고 와인과 함께 제공되는 디너 메뉴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커플 및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Inniskillin, Jackson-Triggs, Stratus Vineyards 등도 시음과 셀러 투어가 가능하며,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소규모 생산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방문 시에는 따뜻한 실내 시음 프로그램, 와인 초콜릿 시식 행사, 한정판 시즌 와인 출시 등이 진행되며, 특히 1월 말부터 시작되는 Niagara Icewine Festival은 2026년에도 예정되어 있어 와인 애호가라면 꼭 참고할 만한 이벤트입니다.
역사-유럽풍 역사 마을, 거리 산책만으로도 감동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는 단순한 와인 관광지가 아닙니다. 이곳은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힐 만큼 유럽풍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19세기 영국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마을 중심가인 Queen Street은 옛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거리 양옆으로는 앤티크 숍, 수제 초콜릿 가게, 책방, 전통 제과점 등이 운영 중입니다. 겨울이면 아름다운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져 크리스마스 시즌 이후에도 여전히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 호텔(Prince of Wales Hotel)은 1864년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호텔로, 내부를 구경만 해도 힐링이 되며, 애프터눈 티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2026년에는 로비와 라운지가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더욱 세련된 공간으로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Fort George National Historic Site는 1812년 전쟁 당시 영국군의 요새였으며, 겨울에도 운영되는 역사 해설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당시 병영 구조와 생활상, 전투 기록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아이 동반 가족에게도 매우 유익한 장소입니다.
경치-풍경과 감성의 조화, 최고의 당일치기 드라이브 여행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의 또 다른 매력은 풍경 자체가 감성적이고 낭만적이라는 점입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Niagara Parkway라 불리는 드라이브 코스로, 2026년 캐나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겨울 드라이브길’로 꼽히고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출발해 온 더 레이크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강과 숲, 포도밭, 설경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중간중간 작은 전망대나 공원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포도밭과 강가에 드리운 아침 안개, 그리고 고풍스러운 저택들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져,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특별한 여정이 됩니다. 최근에는 이 도로를 따라 전기 자전거 투어나 말마차 투어도 가능해졌으며, 날씨가 허락하는 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시 외곽으로 벗어나면 McFarland House, Laura Secord Homestead 등의 고즈넉한 문화 유산지도 둘러볼 수 있으며, 일부 장소는 겨울 시즌에만 운영되는 ‘히스토리+티 하우스’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닙니다.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Gazebo Park에서는 나이아가라 강이 바로 앞에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의 마무리를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2026년의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는 단순한 와인 명소를 넘어, 자연, 역사, 문화, 미식이 모두 조화된 완벽한 여행지로 자리잡았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하루 이상 머물며 느긋하게 둘러본다면 그 매력은 배가될 것입니다. 캐나다 동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나이아가라 폭포만 보고 떠나지 말고, 꼭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에도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